맥 OS 역사: 혁신의 40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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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용자라면 아이폰에 사용되는 iOS 먼저 생각 할 수 있지만 iOS도 맥 OS 에 기반해 탄생한 운영체제 입니다. 맥 OS(Mac OS)는 애플이 개발한 그래픽 기반 운영체제로, 1984년 매킨토시 128K와 함께 처음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진화해왔습니다.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성능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맥 OS의 발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맥 OS는 이제 iOS, iPad OS, Watch OS 라는 새로

초기: 매킨토시 시스템 소프트웨어(1984~1996)

1984년 1월 24일, 스티브 잡스는 획기적인 “1984” 광고와 함께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발표했습니다. 이 컴퓨터에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갖춘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초기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 요소를 포함했습니다:

  • 직관적인 메뉴 막대 인터페이스
  • 창 기반 작업 환경
  • 마우스를 이용한 드래그 앤 드롭 기능
  •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철학
1984 광고보기

이후 여러 버전의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으며, 시스템 7(1991)부터 ‘맥 OS(Mac OS)’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스템 7은 가상 메모리, 멀티태스킹 기능 등을 도입하며 맥 운영체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맥 OS 의 초창기 로고

클래식 맥 OS(1997~2001)

애플은 1997년 맥 OS 8을 출시하며 운영체제의 현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 멀티스레드 파인더 도입
  • HFS+ 파일 시스템 지원
  • 향상된 그래픽 인터페이스

이어서 1999년 출시된 맥 OS 9은 인터넷 기능 강화와 다중 사용자 지원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맥 OS는 근본적인 구조적 한계와 안정성 문제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와의 경쟁에서 점차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Mac OS X의 등장과 진화(2001~2015)

애플의 운명을 바꾼 중요한 전환점은 1997년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그가 설립했던 넥스트(NeXT) 인수였습니다. 넥스트의 NeXTSTEP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001년 3월, Mac OS X 10.0 ‘치타(Cheetah)’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 획기적인 운영체제는 유닉스 기반의 안정적인 커널 아키텍처, ‘아쿠아(Aqua)’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독(Dock), 선제적 멀티태스킹 지원, 메모리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Mac OS X는 지속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버전을 업데이트 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습니다.

  • 10.1 ‘퓨마'(2001): 성능 및 안정성 향상
  • 10.2 ‘재규어'(2002): Quartz Extreme 그래픽 시스템 도입
  • 10.3 ‘팬서'(2003): 파일 검색 기능 강화, 메탈 인터페이스 적용
  • 10.4 ‘타이거'(2005): 스팟라이트 검색, 대시보드, 오토메이터 도입
  • 10.5 ‘레퍼드'(2007): 타임머신 백업, 스페이스 등 도입
  • 10.6 ‘스노우 레퍼드'(2009): 64비트 아키텍처로의 전환 시작

2006년에는 역사적인 인텔 프로세서 전환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맥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과 함께 부트캠프를 통한 윈도우즈 구동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OS X, macOS로의 변화(2016~현재)

2012년부터 애플은 운영체제 명칭을 ‘OS X’로 간소화했으며, iOS와의 기능적 연계성을 강화했습니다:

  • 10.7 ‘라이언'(2011): iOS에서 영감을 받은 전체 화면 앱, 미션 컨트롤
  • 10.8 ‘마운틴 라이언'(2012): 메시지, 알림 센터 도입
  • 10.9 ‘매버릭스'(2013): 애플 맵, 태그 기능 추가
  • 10.10 ‘요세미티'(2014): 플랫 디자인으로 UI 전환, 핸드오프 기능
  • 10.11 ‘엘 캐피탄'(2015): 스플릿 뷰, 성능 최적화

2016년에는 운영체제 명칭이 ‘macOS’로 변경되었고,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버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 10.12 ‘시에라'(2016): Siri 통합, 유니버설 클립보드
  • 10.13 ‘하이 시에라'(2017): APFS 파일 시스템 도입
  • 10.14 ‘모하비'(2018): 다크 모드, 스택 기능
  • 10.15 ‘카탈리나'(2019): 32비트 앱 지원 중단, iPad 앱 지원
  • 11.0 ‘빅서'(2020): 주요 디자인 변경, Apple Silicon 지원
  • 12.0 ‘몬터레이'(2021): 유니버설 컨트롤, 숏컷 앱 도입
  • 13.0 ‘벤투라'(2022): 스테이지 매니저, 시스템 설정 리디자인
  • 14.0 ‘소노마'(2023): 위젯 개선, 게임 모드 도입
  • 15.0 ‘세쿼이아'(2024): AI 기능 강화, 시스템 최적화

2020년부터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애플 실리콘(M1, M2, M3 시리즈) 프로세서를 도입하며 성능과 전력 효율성에서 큰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사용자편의성과 호환성이 뛰어난 맥 OS

맥 OS의 의의와 영향

맥 OS는 컴퓨팅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대중화: 마우스와 창 기반 인터페이스의 보편화
  2.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 애플의 “디자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이다”라는 철학 구현
  3. 창의적 전문가 시장 선도: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음악 제작 분야에서의 표준
  4.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앱스토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배포 모델 확립
  5. iOS/iPadOS와의 생태계 통합: 애플 기기 간 연속성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

결론

맥 OS는 1984년 매킨토시와 함께 시작해, 클래식 맥 OS를 거쳐 유닉스 기반의 Mac OS X, OS X, 그리고 macOS로 진화하며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컴퓨팅 세계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기술적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현재 macOS는 전 세계 창의적 전문가들의 필수 도구이자, 애플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